항공권을 무사히 구매했으니 이제 미국 입국에 필요한 서류들을 준비해야 합니다. 8월 31일 입국 기준으로 작성된 글임을 알려드리며, 필요 서류가 달라질 수 있으니 반드시 실시간 필요 입국 서류를 확인하고 준비하시길 권장드립니다. 미국은 PCR 음성 확인서류가 필요 없기 때문에, 준비해야 할 서류는 백신 접종증명서와 CDC 서약서입니다. 두 가지 서류 모두 어렵지 않게 준비할 수 있으니 차근히 보시고 잘 준비하시길 바라요. 그럼 아래에서 제가 어떻게 준비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1. 백신 예방접종증명서 준비
먼저, 땅콩땅콩해도 대한민국 1등 항공사 대한항공답게 여행 규정을 잘 보내줬어요. 그것들을 살펴봤을 때, 미국의 경우 백신 2차 접종까지 접종 완료자로 간주했어요. 그리고 1차 백신을 맞고 코로나가 걸려서 완치된 경우는 접종 완료자로 간주하지 않더군요. 미국 여행 가시는 분들이라면, 적어도 3차는 맞고 가시는 분들일 거라 생각합니다.
백신 접종증명서는 당연히 영문으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제가 체크인 할 때, 어떤 분이 한국어로 가져오신 분이 계셨는데, 본인이 입국하는 국가, 환승하는 국가가 한국이 아닌 외국임을 충분히 인지하고 계셔야 이런 실수가 안 생기는 것 같아요!
꼭 영문으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구글, 네이버에 백신 예방접종증명서만 검색해도 바로 정부24, 그리고 질병관리청 두 가지 사이트가 나옵니다. 두 곳 어디서든 편하게 출력하실 수 있으니, 세상에 이런 온라인 행정 서비스에 감탄하며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2. CDC서약서(미국 질병통제센터 요구 서약서)
CDC서약서 다른 말로, 미국 질병통제센터 요구 서약서는 내가 접종 완료자인 경우, 아닌 경우 지켜야 하는 조건들에 동의한다는 내용의 서약서입니다. 서약서 역시 대한항공에서 보내준 링크를 타고 타고 들어가다 보면 쉽게 찾아서 다운로드할 수 있었어요. '여행 증명서 양식 필수' 아래 pdf 다운로드하면 됩니다.
굉장히 여러 장이 있는데 읽어보면 시민권자, 영주권자, 이민자 등을 제외한 외국인은 반드시 작성해야 하는 문서라고 나와 있어요. 미국 여행 가시는 분들은, 웬만하면 2차 또는 3차 접종자이실 거라고 믿어요. 그렇다면 두 번째 페이지에 이름과 Fully Vaccinated를 체크하고 맨 마지막 페이지에 다시 한번 사인하면 되는 별거 아닌 문서입니다. 영어가 많아 영어의 압박 때문에 힘들게 느껴질 뿐이에요. 정작 비행기 체크인할 때라던지, 환승할 때라던지, 어느 곳에서도 확인하진 않았지만, 미국이 어떤 나라입니까! 조심 또 조심, 꼼꼼히 또 꼼꼼히 준비해도 모자란 나라이니 여러분 모두 잘 준비해서 무사히 입국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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